우리금융 계열 다올인베스트먼트, 판교에서 테헤란로로
‘한국의 실리콘밸리’ 테헤란로로 본점 이전 예정
우리·신한·KB·하나 4대 지주 VC 모두 강남으로
“네트워킹, 딜 소싱 등에 유리한 입지”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316140 KOSPI 현재가 32,6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2.19% 거래량 1,829,463 전일가 31,900 2026.03.17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약세…변동성 장세 지속 신한운용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 첫 월배당 지급 금융위 약속도 뭉갠 은행 '셀프 감정평가'…벌금 3000만원 처벌법 발의[부동산AtoZ] 계열 벤처캐피탈(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가 본점을 옮긴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동해 더욱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조만간 판교를 떠나 테헤란로에서 새 둥지를 튼다. IB 업계 관계자는 “다올인베스트먼트가 판교에서 선릉역 부근으로 자리를 옮긴다”며 “테헤란로에 여러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투자심사역들이 활동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장소로는 우리자산신탁·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우리금융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는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가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은행·비은행 부문의 시너지 효과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정빌딩에 여러 계열사를 모았다. 그룹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룹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비은행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역시 이 공간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판교에서 테헤란로로 옮긴 바 있다. 점차 테헤란로에 대형 하우스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투자심사역들은 대체로 테레한로를 선호한다. 딜을 위한 하우스 네트워킹 및 스타트업 발굴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여서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면 신한벤처투자(신한금융지주), KB인베스트먼트(KB금융지주), 하나벤처스(하나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VC가 나란히 강남에 모이게 된다. 현재 신한벤처투자와 하나벤처스는 삼성역 부근, KB인베스트먼트는 청담역 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
4대 금융지주 본사는 우리금융지주(명동), 신한금융지주(세종대로), KB금융지주(여의도), 하나금융지주(을지로) 등 주로 강북 시내에 위치한다. 반면 자회사 VC는 강남에 몰려있다.
국내 벤처캐피탈 상당수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자리를 잡고 있다. 테헤란로가 미국의 실리콘밸리 격이라서다. 서울 및 수도권에 스타트업에 몰려 있기 때문에 근거리에 둥지를 트고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강남구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하기도 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세·재산세가 37.5% 감면되고, 개발부담금 등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그만큼 많은 벤처기업이 강남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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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금융지주의 15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사명을 ‘우리벤처파트너스’로 바꾼다. 이사진 구성도 변한다. 곽성민 우리금융지주 본부장이 이사 후보로 올랐다. 곽 본부장은 2019년부터 우리금융지주 재무관리부에서 근무했다. 주총에서 선임되면 향후 3년간 이사진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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