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兆 클럽' 식품 기업 중 연봉킹은 CJ제일제당
8개 식품 기업 중 CJ제일제당 1위
정규직 8470명…평균 연봉 7600만원
근속 연수 10년 이상 롯데제과 등 3곳
"해외연수·재택근무제"…복지 제도 확대
지난해 매출 3조원 이상을 기록한 식품기업 가운데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02,000 전일대비 7,200 등락률 +3.70% 거래량 29,337 전일가 194,800 2026.03.11 11:14 기준 관련기사 "라면값 또 올라서 봤더니 밀가루값 내렸더라" 결국 소비자 부담만 늘었다[설계자들]② [설계자들]①“농심도 당했다”…참치집에서 시작된 담합의 기술 [설계자들]①'대기업 김부장'도 울고갔다…'약한 고리' 노린 담합의 기술 의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정규직 직원 8470명의 평균 연봉은 7600만원으로 식품업계의 이른바 ‘3조 클럽’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500만원)와 비교해선 1.3% 올랐다.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을 넘긴 식품 기업은 전년 대비 2배로 늘어 총 8곳이다.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402,000 전일대비 14,500 등락률 +3.74% 거래량 11,064 전일가 387,500 2026.03.11 11:14 기준 관련기사 "라면값 또 올라서 봤더니 밀가루값 내렸더라" 결국 소비자 부담만 늘었다[설계자들]② 농심, 네슬레코리아와 국내 유통 파트너십 체결 밀가루·설탕 가격은 내렸는데…빵·라면은 요지부동, 왜? 과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close 증권정보 280360 KOSPI 현재가 116,500 전일대비 3,100 등락률 +2.73% 거래량 3,716 전일가 113,400 2026.03.11 11:14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커피랑 '찰떡궁합'…롯데웰푸드, 롯샌 파스퇴르 순우유맛 출시 롯데웰푸드, 신동빈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자사주 10만주 소각 [오늘의신상]카페인·설탕 뺐다…롯데웰푸드, '졸음번쩍껌 제로제로' , SPC삼립 SPC삼립 close 증권정보 005610 KOSPI 현재가 51,1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2.00% 거래량 4,287 전일가 50,100 2026.03.11 11:14 기준 관련기사 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체제 전환…"경영 혁신 추진" [단독]SPC삼립 대표 내정 석달만에 경재형 수석부사장 돌연 사임 "치즈케익 통했다" 삼립, 美 코스트코 물량 9배 확대…500만봉 추가 공급 이 연 매출 3조원을 넘겼고, 오뚜기 오뚜기 close 증권정보 007310 KOSPI 현재가 372,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3.33% 거래량 2,507 전일가 360,000 2026.03.11 11:14 기준 관련기사 이재현·서경배도 제쳤다…유통업계 새 주식왕은 '38세 창업자' 밀가루·설탕 가격은 내렸는데…빵·라면은 요지부동, 왜? "소액주주 문턱 낮춘다"… 라면 3사, 상법 시행 앞두고 정관 손질 도 지난해 창립 이후 53년 만에 3조원을 처음 넘겼다. 기존엔 CJ제일제당과 동원F&B 동원F&B close 증권정보 049770 KOSPI 현재가 44,7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4,700 2026.03.11 11:14 기준 관련기사 집중호우 피해 지원 나선 식품업계…성금 기부·구호물품 지원 '슈퍼 참치' 부른 BTS 진…동원참치 모델 발탁 동원F&B,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출시 , 대상 대상 close 증권정보 001680 KOSPI 현재가 21,000 전일대비 550 등락률 +2.69% 거래량 55,689 전일가 20,450 2026.03.11 11:14 기준 관련기사 檢 전분당 담합 의혹 삼양사·대상 등 4곳 압수수색 대상, 日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 첫 참가… "일본 시장 본격 공략" [오늘의신상]영화관서 즐기는 복음자리…‘딸기맛 팝콘’ 등 출시 ,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지에프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40 KOSPI 현재가 14,570 전일대비 480 등락률 +3.41% 거래량 219,823 전일가 14,090 2026.03.11 11:14 기준 관련기사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이재현 CJ회장 410억… '주주환원 시대' 유통기업 오너들 함박웃음 LG씨엔에스 등 7개 종목 코스피200 편입 등이 이에 속했다.
3조원 클럽 가운데 CJ제일제당 다음으로는 농심의 평균 연봉이 568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농심의 정규직 직원 수는 5198명으로 평균 연봉은 전년(5114만원) 대비 10%가량 올랐다. 이 밖에도 대상과 롯데제과가 각각 5400만원, 5211만원으로 1인당 평균 연봉이 5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SPC삼립(4906만원), 오뚜기·동원F&B(4300만원), 현대그린푸드(4100만원) 순이었다.
식품업체는 상대적으로 연차가 낮은 영업이나 생산직군 직원 비율이 높아 타 업종 대비 평균 급여가 낮게 책정되는 게 보통이다. 이직이 잦은 업종으로 꼽혀 근속 연수가 타 업종 대비 짧은 영향도 있다. 평균 연봉은 통상적으로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길어질수록 높아진다. 실제로 3조원 클럽 가운데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10년을 넘는 경우는 롯데제과(12년 4개월)와 농심(11년 1개월), 대상(10년 9개월) 3곳뿐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오뚜기(9년 3개월), 동원F&B(8년 8개월), CJ제일제당(7년 1개월), 현대그린푸드(6년 4개월), SPC삼립(5년 9개월) 순이다.
임금 외에도 MZ(밀레니엄+Z세대)세대를 중심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직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유통 기업 또한 많아졌다.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 CJ제일제당은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강조하면서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조직문화가 정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의 채용과 승진 등 근무 과정에서 국적과 인종, 성별, 학력 등에 의한 차별이 없도록 노력 중이다. 여성 임직원의 원활한 임신·출산·육아를 돕는 다양한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선택근무제와 재택근무제 상시화, 거점 오피스 구축 등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농심은 매년 글로벌 육성인재과정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경영 마인드를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어학 과정과 경영지식 습득,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육성인재과정 외에도 외국어 학습 지원, 독서 및 온·오프라인 강의 지원 등이 있다.
오뚜기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 직원을 최근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오뚜기프렌즈는 20명의 장애인 근로자(지난해 말 기준)를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오뚜기는 2021년 11월 장애인의 일할 권리 보장과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했다. 해당 근로자들은 오뚜기 기획 제품 포장 업무에 투입됐고 지난해 말까지 오뚜기프렌즈에서 생산한 기획생산품도 총 11만8000여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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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요즘 젊은층은 워라밸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인 일과 일상을 블렌딩한다는 '워라블'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워케이션 제도 등 트렌드에 맞는 복지 제도 확충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을 이룬다면 식품업계도 큰 폭의 연봉 성장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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