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가 강세다. 윤석열 정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소식 때문에 난임 솔루션을 보유한 테라젠이텍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28분 현재 테라젠이텍스는 전일 대비 4.9% 상승한 4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통령실과 각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저출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금까지 저출산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판단하에 이번 대책은 근본적 해결 가능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난임 부부 지원 확대는 가장 직접적인 저출산 대책으로 그동안 거론돼왔다. 지난해 기준 공식적으로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만 전국에 약 25만명에 달한다. 다만 건강보험 지원 등은 시술별로 5~9회 정도로 제한이 있고 본인 부담액 비율도 30%선이다. 비급여 항목 등에 대한 추가 지원도 중위소득 180% 이하 등 소득 제한이 있다. 최근 서울시가 소득 수준을 따지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전국적으로는 지원체계가 미흡하다.
이에 윤석열 정부에서는 원칙적으로 소득 기준, 횟수 제한 등을 두지 않고 아이를 낳고자 하는 난임 부부에 대해서는 전액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지원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한편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인 테라젠지놈케어는 국내 최초 NGS 기반의 PGT 검사(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적으로 이상이 없는 정상 배아를 선별 후 이식해 착상 및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체외 수정 배아를 대상으로 한 기형아 검사나 산모 자궁 수용력 검사 등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난임 치료도 제공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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