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활용한 음료 재개발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이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표고버섯 음료 재생산을 위한 시음회를 진행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시음회에는 농협 장흥군지부, 정남진장흥농협, 버섯산업연구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 표고 음료는 지자체의 신뢰성 확보와 새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연간 60만 캔 이상 판매되는 등 남녀노소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아 왔던 제품이다.
지난 2021년 4월 음료 생산공장의 화재로 인해 생산이 중단됐으나, 표고 음료를 그리는 소비자들의 요구로 인해 지난달 정남진장흥농협, 다인음료, 버섯 산업연구원과 협의해 재생산 계획을 수립, 기존 제품의 복원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시음회는 표고 음료 생산에 앞서 제품의 맛과 디자인을 평가받아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써 표고 음료 시제품 2종과 캔 디자인 4종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모인 의견을 토대로 오는 5월 상품 출시를 목표로 정남진장흥농협 및 장흥군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장흥의 우수 농특산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개발해 장흥 특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의 소득 증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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