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집중단속 시행, 야간도 경찰 최대 동원
경남경찰청이 이달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행락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
도 경찰청은 봄꽃 개화지, 주요 관광지를 찾는 상춘객 차량이 늘어나고 최근 음주운전 불시 단속에도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지속 접수돼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3월 12일까지 도 경찰청에 접수된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는 총 804건의 신고 중 140건에 이른다.
그중 면허 취소 99건, 정지 35건, 측정거부 6건이 적발됐으며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적발 건수는 69건으로 전체 적발의 49%를 차지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45%인 63건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도 경찰청은 행락지 주변과 식당,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매일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부터 일요일 새벽 2시까지 야간에도 도경 암행순찰팀,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도내 전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적발한다.
도 경찰청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봄꽃이 개화하는 행락철을 맞아 밤낮 구분 없이 상시 음주단속을 하고 주말에도 일제 단속을 시행하는 등 이어지는 음주운전 고리를 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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