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볼 수 있도록 ‘OTT TV’ 라인업을 개편하고, 전용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티빙은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474만명(모바일인덱스 2023년 2월 기준)을 보유한 국내 최대 OTT 서비스다. 티빙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최신 방송 VOD, 국내외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는 월 9만5000원 이상 5G·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티빙 스탠다드(월 1만900원, 동시 시청 2회선, 최대 1080p FHD 화질)를 이용할 수 있는 ‘티빙팩’을 출시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 전문조직 ‘스튜디오 X+U’에서 제작·투자한 <아워게임:LG트윈스>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독점 공급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편리한 시청 경험,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OTT TV를 론칭한 뒤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힘써왔다. OTT TV에서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OTT와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홈트나우 등 인기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번 OTT TV 라인업 개편으로 TV 대화면을 통해 환승연애·술꾼도시여자들·유미의세포들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tvN, Mnet, JTBC의 드라마·예능 프로그램과 파라마운트+의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OTT TV에서 티빙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U+tv 요금제 프리미엄 티빙(3년 약정·인터넷 결합 시 월 2만7000원, 1080p 화질, 티빙 2명 동시 시청), 프리미엄 티빙 플러스(3년 약정·인터넷 결합 시 월 3만원, 최대 4K 화질, 티빙 4명 동시 시청)를 오는 23일 출시한다.
또한 기존 U+tv 요금제에 추가로 이용하는 부가서비스 스탠다드(월 1만900원, 1080p 화질, 티빙 2명 동시 시청), 프리미엄(월 1만3900원, 최대 4K 화질, 티빙 4명 동시 시청) 2종을 15일 출시했다. 티빙 요금제 또는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 TV 외에도 스마트폰, 패드로 집 밖에서도 티빙을 동시 시청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되는 부가서비스는 U+tv 설정화면의 ‘마이메뉴’에서 손쉽게 가입 또는 해지할 수 있다. 이미 티빙을 구독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이용 중인 ID를 입력해 연동할 수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 상무는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OTT TV를 야심 차게 선보인 뒤 더욱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OTT TV에서 티빙을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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