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거주지역과 가까운 산림 가운데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13곳에 사방댐과 골막이 등 예방시설물을 설치한다.
용인시는 총 17억원을 투입해 이들 13곳의 수해 예방 및 복구사업을 위한 시설물 설치 공사를 이달 말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공사로 최근 이상기후로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사태 예방시설을 설치할 대상지는 처인구 5곳, 기흥구 1곳, 수지구 7곳 등이다. 집중호우로 인해 흙과 돌이 쏟아내리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사방댐과 골막이가 설치된다.
용인시는 또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를 입은 0.55ha 규모의 산림도 이른 시일 내 복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장마 전까지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산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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