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는 대구 수성구와 ‘도심지 드론 배달 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드론 배송 선두 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영훈 한국도미노피자 대표(사진 왼쪽)와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14일 수성구청에서 도심지 드론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미노피자]
협약식은 14일 수성구청에서 김영훈 한국도미노피자 대표와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회사는 도심지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도미노피자는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주말마다 대구의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하루 11회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문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도미노피자 앱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드론 배송을 이용해 피자를 주문한 고객은 배달 로봇도 같이 만나볼 수 있다. 수성못을 선회하며 수상 무대에 도착한 드론은 이후 대기하던 배달 로봇에 옮겨져 주문자에게 최종 배달된다.
도미노피자는 2021년 세종시 드론 배달 서비스와 지난해 제주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대구 수성구와 함께 수성못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며 푸드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세종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자사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일념 아래 드론 배송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드론·로봇 배달은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유원지를 방문한 시민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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