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조영신)이 올해 ‘UFEZ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공모전’을 연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이 공모전은 울산지역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손잡고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핵심전략 산업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됐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전략 산업 분야는 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부문이다.
참여하는 기업은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효성중공업, 한국동서발전, 롯데케미칼, 삼성SDI, SK가스, S-OIL, 대한유화 등이고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기업 수요기술 또는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 등을 발굴하고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향후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총 6000만원), 울산 이전 자금(기업당 최대 1000만원) 등의 지원이 이뤄지고 파트너기업과 사업 협력 및 투자 네트워크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희망 기업은 14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U-STAR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2021년에는 수소분야 국내 19개 유망기업 중 8개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핵심전략산업 분야의 해외 30개 유망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고 공모전에 지원한 국내 40개 기업 중 울산지역 대기업이 주목하는 9개 우수기업도 선발했다.
현재까지 선발된 기업 중 1개사가 울산에서 신규 창업하고 2개사가 울산으로 공장 이전을 계획 중이다. 또 선발기업 중 3개사가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9개사가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