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의회가 故 칠보 공석윤 의사에 명예의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산시의회는 이날 오산 출신 독립유공자 공석윤 의사를 오산시의회 명예의장에 추서했고, 그의 증손자인 부천소방서 소속 공병삼 소방위가 증조부를 대신해 명예의장 위촉패를 받았다.
공석윤 의사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29일 오산 오매장터에서 조국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와 모진 고문에 시달리다 1939년 10월 순국했다. 앞서 공 의사는 1995년 독립유공자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 의사는 특히 아들과 손자 모두 6ㆍ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공훈으로 3대가 국가유공자로 지정돼 후대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날 위촉패를 대신 받은 공병삼 소방위는 국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관으로 재직하면서 헌혈활동 1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장 '명예장'에 등극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野전략가가 내다본 조기대선…'이재명 8년전보다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