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챗봇이 출시됐다는 소식에 스톤브릿지벤처스 가 강세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 챗봇 개발사에 투자한 바 있다.
9일 오전 9시54분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0원(3.25%) 오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에 업스테이지 OCR 기술과 챗GPT를 결합한 챗봇 ‘AskU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네이버에서 AI ‘클로바’ 개발을 주도한 김성훈 홍콩과학기술대 교수가 카카오, 엔비디아, 이베이 출신 AI 전문가들과 함께 설립한 회사다.
AskUp은 이용자가 문서의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면 그 내용을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눈 달린 챗GPT’다.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OCR(광학문자인식)기술은 다양한 글꼴, 배경 등에 상관없이 정확하게 문자를 인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문서나 손글씨 이미지 등을 AskUp에 보내면 번역된 내용과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자료, 사업자 등록증, 계약서 등 다양한 서류도 AskUp에 질문하면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텍스트 처리도 가능하다.
한편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함께 업스테이지에 공동 투자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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