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1구역 노량진동 278-2일대 13만2187㎡
지하 4~지상 33층 규모로 임대 531세대, 분양 2461세대인 총 2992세대 건립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8개 구역 총 9088세대 고급 주거단지 조성 사업 박차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7일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하 노량진1구역)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내 8개 구역 중 노량진1구역이 마지막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음에 따라 총 9088세대 대규모 고급 주거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노량진1구역은 재개발사업의 7부 능선을 넘게 됨에 따라 연내 시공자 선정과 감정평가 등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또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인가 조건으로 ▲조합 운영 및 용역계약 ▲사업비 및 공사비 증가 방지 ▲세입자 이주 대책 등 관련 이행사항을 추가로 마련했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동 278-2일대 13만2187㎡다. 지하철 1, 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하고 여의도, 용산, 강남을 연결하는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는 지역으로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내 8개 구역 중 가장 큰 규모다.
지하 4~지상 33층 규모로 임대 531세대, 분양 2461세대인 총 299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지난해 10월 노량진 내 유일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했고 창의적 건축 및 특례를 적용해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특화설계를 반영했다.
아울러 공공기여로 확보된 어린이 중앙공원과 단지 중심축에 공공에 개방하는 보행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청사 내 주민자치센터, 육아지원종합타운, 서울시민대학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확보돼 편리한 행정서비스 공급 및 지역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로 노량진 중심지 최대 규모의 주택 공급 지역이 조성될 것”이라며 “노량진 재개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실무에 바로 쓰는 주택개발사업 아카데미’ 운영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7일 복잡한 주택개발사업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실무에 바로 쓰는 주택개발사업 아카데미’의 첫 강의를 열었다.
‘실무에 바로 쓰는 주택개발사업 아카데미’는 주택개발사업지의 추진 대표나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정보를 제공해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갈등을 예방해 사업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오후 4시 30분 중랑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5강까지 이어진다. 강의는 사업 추진 대표 및 임원 등을 대상으로 월 1~2회 2시간씩 진행된다.
강사로는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조합설립 인가, 정비 사업의 타당성 검토,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인가 등 사업의 기본 및 단계별 주요사항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택개발사업은 진행절차나 관계 법령의 이해도 어려워 지식이나 정보 습득이 어려운 만큼 추진 대표와 임원분들의 적극적인 아카데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아카데미 운영이 더욱 원활한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 올해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1600여 개에 ‘QR코드’ 도입
설치·교체 필요한 정비 ‘건물번호판’ 대상으로… 상반기 중 실시 예정
현재 위치와 도로명주소 확인, 112·119에 구조 요청 문자 발송 등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1600여 개에 QR코드를 도입한다.
구는 매년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 시설물을 조사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는 필요한 시설물을 새로 설치, 망실·훼손된 시설물은 교체를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QR코드를 도입한다.
건물번호판의 QR코드를 찍으면 ▲지도에 표시된 현재 위치와 도로명주소 확인 ▲112와 119에 구조 요청 문자 발송 ▲국민재난안전 포털 사이트로 연결 등이 가능하다. 긴급상황 시 정확한 위치 확인과 알림으로 신속한 신고와 대처가 가능해지면서 안전한 도시 조성과 구민의 안전 생활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QR코드를 통해 광진구 홈페이지와 주소정보누리집, 부동산정보광장에도 접속할 수 있다. 토지와 건물, 도시계획 등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 확인 역시 훨씬 수월해짐에 따라 구민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올해 도로명판 3500여 개, 건물번호판 2300여 개, 사물주소판 300여 개 등 총 2700여 개의 주소정보 시설물을 조사해 상반기 중으로 1600여 개를 QR코드가 있는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망실 또는 훼손된 건물번호판 143개를 QR코드가 있는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한 바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정확한 위치 알림으로 긴급상황 시 큰 역할을 하는 QR코드 도입을 주소정비 시설물 정비와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도화된 주소정보 서비스로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해빙기 맞이 안전점검 나선다
24일까지 공사장·급경사지·산사태 취약지역 등 총 429곳 안전점검
분야별 점검 계획 수립하고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점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4일까지 ‘해빙기 특별 안전 관리 기간’을 지정하고 안전 점검에 나선다.
구는 지역 내 429개소의 대상지를 선정해 시설물 유형과 특성에 맞는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땅속 수분이 녹아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이나 낙석 등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부서별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반도 편성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한 보수 및 보강과 사용 금지, 철거 등의 긴급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굴토 및 대형 공사장 7개소 ▲공동주택 44개소 ▲급경사지 25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11개소 ▲재난취약시설 269개소 ▲도로시설물 57개소 등 총 429개소다.
낙석 및 붕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낙석 방지책 등의 안전시설 이상 유무와 지반 침하, 시설물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한다. 공사장을 대상으로는 안전관리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도로사면의 배수로 정비 및 포장 상태의 이상 여부도 점검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신속하게 보수한다.
또 점검 기간 내 굴토 공사장 2곳에서는 서울시 안전어사대 특별점검도 실시된다.
해빙기 안전점검과 더불어 주민 누구나 지역 내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이나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내 안전 취약시설과 각종 시설물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재난 없고 안전한 중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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