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돌봄 구심점으로 가족 친화서비스 제공
전남 해남군이 가족어울림센터를 완공하고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가족어울림센터는 지난 2019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2억원, 지방비 116억원 등 총 148억원을 투입해 해남읍 구교리 옛 해남공공도서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237㎡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공립해남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섰으며, 2층 장난감도서관, 동네카페, 실내놀이터, 소통 교류공간, 3층 해남군 가족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동네 부엌, 4층에는 교육장이 조성됐다.
기존 각 시설의 기본 프로그램 외에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 추진해 가족의 보육과 돌봄, 가족 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구심점으로서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는 통합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코칭 스쿨과 함께 동네 부엌 프로그램으로 생애주기별 가족 교육, 오감 발달 놀이 교실, 가족 소통 프로그램, 어울림 가족 요리 교실, 글로벌 맛집 쿠우쿠우 등이 운영된다.
지난달 말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3월부터 시설 운영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개관식은 내달 초에 가질 계획이다.
가족어울림센터 개관과 함께 인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센터 내 주차시설 22대 외에도 인근 공용주차장 25면을 조성해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가 다양한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가족문화 복지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가족 행복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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