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60세 이상(1963년생 이전 출생자) 군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60세 이상 군민으로 60세~64세 주민은 군 자체 사업으로 군에서 지원하고, 65세 이상 주민은 국가지원사업으로 운영한다.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기관 또는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60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보건소·지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으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백신은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이고, 만약 60~64세에 폐렴구균 접종을 했다면 5년 후 추가 1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은 치명적으로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은 62%,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의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이 취약한 고령층 및 만성질환자는 꼭 접종 받으시길 바라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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