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관내 취약 계층에 지원할 ‘사랑의 장 나눔 및 장 담그기’ 행사를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했다.
한국생활개선 영양군연합회는 2007년부터 회원들이 직접 사랑이 가득 한 장을 담그고, 1년 동안 항아리에서 잘 숙성시켜 만든 된장, 간장을 용기에 담아 관내 취약 계층 240여곳에 읍·면 회원들이 직접 나눔 배달을 하면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매년 참사랑 실천행사를 하면서 관내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의 말벗이 돼 드리고,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며, 올해는 남성 독거 어르신 위주로 장 나눔을 실시했다.
한국생활개선 영양군연합 안귀영 회장은“생활개선회원들의 노력이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 동력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윤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웃 사랑 나눔을 위해 참사랑 실천을 보여준 생활개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관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생활개선 회원들의 따뜻한 정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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