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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유효기간, 1년 아니던데요"…돌싱남녀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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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남녀 536명 설문조사 결과
'배우자 외모 왜 중요한가' 질문
男 "애정 유지", 女 "지인 호평"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 과반수가 '외모 유효 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결혼 생활을 해본 결과 외모 유효 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 42.1%, 여성 37.1%가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 22%, 여성 18.2%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즉 남녀 과반수가 모두 외모 유효 기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셈이다.


반면 '매우 동의한다(남 10.9%·여 21.2%)'거나 '동의하는 편이다(남 25%·여 23.5%)'와 같이 긍정적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35.9%, 여성 44.7%였다.


배우자 외모 중요한 이유? '애정 유지'·'지인 호평'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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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우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 36.4%가 '결혼생활 중 애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25.0%)'와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7.1%)', '지인들에게 호평받는다(13.2%)'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33.3%가 '지인들에게 호평받는다'고 답했다. '자부심을 갖게 한다(27.3%)', '결혼생활 중 애정 유지에 도움이 된다(18.2%)',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3.2%)' 등의 대답도 있었다.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외모 비중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남녀 모두 '비슷하다(남 57.2%, 여 47.4%)고 답한 비중이 높았다. 이어 '조금 더 높인다(남 18.9%, 여 25.4%)'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초혼 때보다 외모 비중을 낮추겠다는 대답은 남성 18.6%, 여성 13.9%로 나타났다.


비애나래 관계자는 "결혼을 할 때는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의 외모를 더 많이 고려한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생활 수준도 향상되면서 여성들이 경제력뿐 아니라 외모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고 분석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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