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이용 육지이송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주말 오후 전남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26일 오후 4시 01분께 신안군 선도에서 A 씨(60대)가 구강 내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지도 송도항까지 신속히 이송했다.
이어 오후 6시 41분께 신안군 하의도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두부외상 환자 B 씨(70대)를 경비함정을 이용, 진도 쉬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38분께는 진도군 대마도에서 C 씨(70대·여)가 구토를 동반한 의식상실 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를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내 도서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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