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오전 10시 … 최대 100만원 구매 가능
구매 할인율 15%,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년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3월 2일 오전 10시 ‘구로땡겨요 상품권’을 발행한다.
구로구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에 체결한 공공 배달앱 업무 협약에 이어 매달 구로형 공공 배달앱 전용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로땡겨요 상품권’은 공공 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이다.
구는 주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땡겨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달 1일(공휴일은 익일) 상품권을 1억원 규모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상품권 구매는 1인당 월 10만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페이+’ ‘신한pLay’ ‘신한 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앱에서 가능하며, 최대 100만원을 보유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년.
구로구는 낮은 배달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의 경영을 돕기 위해 지난달 신한은행과 민·관 협력형 공공 배달앱 ‘땡겨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어 이달 1일에는 2억원 규모의 ‘구로땡겨요 상품권’을 처음 발행해 조기에 판매를 완료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땡겨요 사업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 여러분의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땡겨요’에는 지역 내 가맹점 1180여개가 등록돼 있다.
송파구 ‘중소기업 판로개척’ 참여기업 모집
40여개 기업에 ▲박람회 참가 ▲판로·마케팅 비용 최대 250만 원 지원…3월 10일까지 접수
2022년도 기업 매출액 최대 3.3배 증가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사업 효과 입증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사업에 나선다.
구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도약을 돕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해왔다.
구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46개 기업에 3억61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2022년 기업 매출액이 최대 3.3배까지 증가, 신규직원 채용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입증됐다. 기업에서 원하는 마케팅 수단을 직접 선택하여 지원 받을 수 있어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올해는 ▲국내 ·외 박람회 참가 ▲판로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먼저, 국내 ·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 기업 인지도 상승 기회의 발판을 마련한다. 기업 당 부스 임차료를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온라인 박람회가 늘어난 추세를 고려, 온라인 박람회 참가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 이미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역시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또, 기업의 판로 및 마케팅 비용을 업체 당 최대 2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라디오 광고, 라이브커머스, 카탈로그 제작 등 기업이 원하는 마케팅 수단을 직접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선정기업 대상으로 송파구 경영지도사와의 무료 경영기술 컨설팅을 연계한다. 소규모로 마케팅 담당부서나 직원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1:1 멘토링과 방문상담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총 40여 개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송파구에 사업자등록 또는 공장등록 한 중소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면 송파구청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살펴 3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경제진흥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천구, 2023년 식품진흥기금 융자
구,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제조업소 대상 융자 지원
총 1억5000만 원 규모, 구청 위생과 방문 신청
대출금리 연 2%(화장실 시설개선 1%), 1~3년 거치 2~5년 균등분할 상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식품 관련 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식품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식품진흥기금으로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융자 규모는 총 1억5000만원이며,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로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금천구에서 영업 허가(신고)를 받은 식품제조업소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소 등 식품접객업소다. 단, 호프집, 소주방, 단란주점, 유흥주점, 혐오식품 취급업소 영업자와 식품진흥기금을 이미 융자받아 신청일 현재 원리금을 상환하고 있는 자 또는 융자금 상환 후 1년 이내인 자는 제외된다.
신청금액 한도는 1개 업체 당 2000만 원부터 1억5000만원까지이며, 대출금리는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2%(화장실 시설개선 1%)다. 1~3년 거치, 2~5년의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사용 용도는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비용 또는 영업상 필요한 기계 ·설비 등을 설치·보유하는 데 소요되는 ‘시설개선자금’이며, 총 소요 금액의 80% 내에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범업소는 위생관리시설 개선 및 메뉴 개발 등 음식점 운영에 필요한 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소는 구청 위생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종류별 · 업종별 신청할 수 있는 금액, 상환 조건 등은 금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식품 관련 업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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