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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농수산물, 남미시장 판로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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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과이라주와 자매결연…국제교류 추진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국제 자매결연으로 파라과이 과이라(Guaira)주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파라과이 과이라주(주지사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와 ‘통상을 위한 자매결연(MOA)’을 맺었다.

신안군이 파라과이 과이라주와 통상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이 파라과이 과이라주와 통상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진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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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맺은 자매결연은 신안군의 남미권역 최초 자매결연으로 지난 2015년 중국 대흥구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행사는 박우량 군수,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주지사, 이동호 외교책임관 등이 참석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전통적으로 농축산업에 경쟁력을 갖춘 나라이며, 부존자원이 많고 전력 자원이 풍부해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과 파라과이 과이라주는 앞으로 △각 지역 특산품에 대한 우호 구매 △각 지역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의 구매 △수산물 등 상호 특산물 유통 및 협력 공유 △상호 협력 가능 분야 발굴 △협력관계 구축·다양한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박우량 군수는 “내륙으로 이뤄진 파라과이 특성상 우리 신안 수산물보다 고품질 제품을 접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된다”면서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국내 천일염 생산의 94%를 차지하는 신안 천일염, 친환경으로 양식하는 김, 전국 친환경 유기농 쌀 재배면적 2위의 신안 쌀 등 신안군 농수산물의 남미권 판로를 개척해 K-FOOD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과이라주 주지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며 “한국과 파라과이가 교류 60년이라면서 신안군과 과이라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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