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주민들, '제2청사 강릉 시대 개막' 환영·기대감 높아
강원 강릉시는 "강원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강원도의 균형 발전을 위해 강원도환동해본부의 도청 제2청사 승격 개청을 강원도에 공식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릉에서는 주문진이 새로운 강원도의 중심 행정도시로써 침체한 영동지역 활성화 전기 마련의 기대감과 환영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환동해본부가 위치한 주문진은 동해안 정중앙에 있을 뿐만 아니라, 강원도 해양수산 기능의 중심도시이며, 접근성과 입지적 측면에서도 제2청사의 최적지임은 도민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동권은 2018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해양·관광·산업 등 정주 여건과 문화·예술·교육의 생활 인프라 구축 기능을 주도할 신행정의 중심기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9일 강원도의회 의원총회 때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오는 7월 1일, 강릉 제2청사 개청'을 발표하면서 향후 100년 강원도 발전의 새로운 시작을 대외적으로 공식 천명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환동해본부 승격을 통한 강원도청 제2청사 개청은 균형발전과 강원 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도지사에게 각별한 관심을 거듭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릉=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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