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동구 경남여자고등학교가 지난 9일 제43회 졸업생 故 조영선 씨의 유족들로부터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경남여자고등학교는 전달받은 발전기금을 유족과 고인 동문의 뜻에 따라 학생 장학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인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 후 서울 보라매병원 의사로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전달식에 참석한 유족 대표 노정연 부산고등검찰청장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성장하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했다”며 “고인의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이 소중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학생대표들은“ 선배님의 모교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경남여고 재학생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하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성춘 경남여고교장은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고인의 마음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발전기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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