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에스엠 이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공시했다. 향후 사내이사 선임 등을 두고 하이브 와의 표대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에스엠은 정기주주총안건을 공시하면서 오는 3월31일 오후 12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에스엠 경영진은 새로운 사내이사 후보를 제안했다. 후보는 장철혁 최고재무책임자(CFO)·김지원 마케팅센터장·최정민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 등이다. 장 CFO는 회계, 세무,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졌다. 김 센터장과 최 센터장은 각각 2000년, 2003년 에스엠에 입사해 지금까지 근무하는 등 회사 내부 사정에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최고법무책임자,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를 사내이사 후보로 제안한 바 있다.
에스엠 경영진이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 6명이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는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 등이다.
한편 에스엠 경영권을 두고 장외에서도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선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이 카카오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이 열렸다. 이 전 프로듀서 측은 "최대주주를 몰아내거나 지배권을 약화하기 위한 제3자 신주 배정은 위법하다"고 발언했다. 반면 에스엠 측은 "이 전 프로듀서는 비정상적인 1인 프로듀싱 체제로 오랜 기간 상당한 이익을 취했다"며 "이 전 프로듀서는 막연한 의심과 추측성 발언으로 현 상황을 경영권 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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