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지역 행복 마중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마을공동체 17개소를 확정, 사업비 1억 400만원을 지원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개소에서 5개소가 늘어나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과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군에서는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관련 회계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하고 사업 실행계획이 승인된 공동체는 3월 초부터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다양화와 브랜드사업 개발로 지역문제 해결 역량 강화 및 살고 싶은 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마을 영상 제작, 마을축제, 마을 자원 발굴, 마을 네트워크 구축, 마을 환경 지키기 등으로 추진되며 씨앗·새싹 단계 마을공동체 14개소를 확정했다.
아울러 공적 돌봄 공급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 주도 상호돌봄 문화 형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돌봄공동체 3개소를 선정, 다문화아동 마을 대체 돌봄, 청소년 체험행사, 음식 나누기 등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영암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통해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공동체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활동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지역사회 관계망을 구축하고 따뜻하고 살고 싶은 마을 조성을 통해 침체한 지역사회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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