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회복지시설 61%, 복지부 평가서 ‘우수’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 중 6.1곳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전시는 ‘2022년 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관내 103개 사회복지시설 중 63개 시설이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1999년부터 실시돼 왔다. 대상은 사회복지관, 장애인 거주 시설 등 10개 유형의 시설이며 평가 주기는 3년이다. 이번 평가는 2019년~2021년 시설 운영 및 서비스 수준을 지표로 이뤄졌다.

대전 사회복지관 21곳은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또 지역 노인복지관과 아동 생활시설 19곳 중 7곳과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거주 시설, 장애인 단기 거주 시설 등 63곳 중 5곳이 각각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평가 항목에서 평균 90점 이상을 받을 때 받을 수 있다.

특히 평가에서 송강사회복지관,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유성구 노인복지관(이상 우수시설), 후생학원, 연광실업보호작업장(이상 개선시설) 등 5개 시설은 전국 상위 5% 시설로 평가받았다. 복지부는 우수시설에 700만원, 개선시설에 35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앞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운영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