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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 첨단산업 중심도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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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방문, 지역경제 호재

반도체·방위산업 등 국책 사업 추진

민생경제 위한 시책 사업 발굴 앞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구미시는 2023년 구미경제 재도약과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 전 분야의 시책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도체·방위산업·메타버스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구미 방문.

윤석열 대통령 구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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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이후, 중앙부처와 정치권 주요인사의 연이은 지역 방문으로 변화의 신호탄을 쐈으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구미를 방문해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혁신안을 발표하고, SK실트론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구미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구미시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경제도시로 재도약해 새희망 구미시대 호가 계속해서 순항할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


제조업 중심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반도체·이차전지·메타버스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해 국내 대표 산업도시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여건 속에서 구미시는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입지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 통합신공항 배후지역으로서 ▲수출 물류경쟁력 등 기반과 SK실트론, LG이노텍, KEC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관련기업이 359개사가 구미산단 내 밀집해 있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필요한 당위성과 명분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따라 미래 신기술을 지역경제 먹거리로 육성하고자 ▲5G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실증사업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메타버스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디지털전환(DX) 성장기반 구축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단장하는 구미산단, 명품 공간으로 대변환 진행 중


국방 5대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특화 클러스터 구축사업인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LIG넥스원 투자협약.

LIG넥스원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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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 상태다.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전담조직인 ‘방산혁신클러스터 TF팀’을 구성했고, 방산기업 중심의 ‘방위산업 기업협의회’와 지역 민·산·학·연·관·군 협의체인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각각 조직해 방위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추진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시작한 공단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이 올해 사업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며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등 스마트그린산단 7대 핵심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 중으로 공정자동화, 에너지 효율향상, 미래먹거리 창출 등 기업체질을 개선해 구미산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성장 마중물 톡톡!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혁신역량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미시는 기업 성장주기에 따라 분야별 맞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중소기업 운전·시설 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시행하며, 2023년 전국 최초로 첨단산업 (반도체·방위산업)의 육성을 위한 ‘신성장동력자금’ 사업을 시행해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 수출보험료·물류비 ▲해외시장 판로 개척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지원으로 세계화 시대에 맞춰 지역기업의 다양한 무역지원 사업을 추진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창업활성화 네트워크를 구성해 강소기업과 창업가와의 매칭 등을 통해 집중 육성할 예정이며, 제조기반 고급기술 인력 수도권 이탈을 방지하고 기술 창업으로 유도해 창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뉴커리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구미시 기술닥터 ▲구미시 시제품 제작센터 운영 ▲경북서부 지식재산센터 지원으로 솔루션·시제품 제작·인증 등을 지원하고 있고, 구미시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기업에 보육공간 제공을 비롯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노동자 정책 추진


구미시는 노동자의 인권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감정노동자 심리 상담·치유프로그램 운영하고, 대리기사·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 노동자의 고충해결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사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대산업 재해 예방 업무 편람을 제작·배포해 어려운 내용들을 사업장 중심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관내 사업장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업재해예방 관리로 중대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정착이 가능하도록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를 확대시행하며, 연구개발(R&D) 분야 노동자를 대상으로 주택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제조업 분야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TF를 구성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피해 대응책을 마련했다.


비상경제대책TF를 통해 ▲물가안정을 위한 공공요금 6종 동결 ▲난방비 지원 등 에너지 복지사업 ▲구미산단 근로자 청년교통비·월세 지원 ▲구미쌀 판매 촉진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역 상인들의 고정지출 부담 완화를 위한 ▲카드 단말기 이용료 지원 ▲구미형 특례보증 확대, 소상공인 지원혜택을 원스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센터 신설과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예술과의 협업해 점포 디자인을 개선해 주는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등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민생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구미시 비상경제대책TF 보고회.

구미시 비상경제대책TF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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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경제 청신호


기업 유치단계에서부터 입주·공장 인허가·사후 관리까지 기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유치 원스톱서비스 지원체계 구축했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성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홍보를 강화하고자 구미시 범시민 기업유치위원회 운영, 대구신공항 이전에 따라 관련 산업 유치에 선제적 대응하고자 신공항 관련 외투기업과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협력체계 강화로 차별화된 지원전략을 마련해 최근 SK실트론, LG이노텍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밖에 수요 야간 인허가 사전상담제 운영, 인허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투자기업에 대한 편의제공과 투자민원 처리 시간단축 등 수요자 중심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미를 찾아 금오공대에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구미국가산단 내 반도체 기업인 SK실트론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반도체산업 육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미시에서는 금오공대·구미전자공고·금오공고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긴밀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기업의 지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올해는 저성장·고물가의 세계경기 불안과 대내외적인 위기 속에서 지방시대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들이 요구되고 있고, 급변하는 정책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제회복으로 구미를 재창조하는데 행정역량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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