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내달 출시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LA'에서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선보인다.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LG전자의 올레드 TV 사업 10주년 혁신을 담은 제품이다. 내달부터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된다.
LG 올레드 에보, 프리즈 LA서 NFT 조각 작품 선봬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리즈 LA에서 2023년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97G3, 83C3)를 통해 예술가 배리엑스볼(Barry X Ball)의 NFT(대체불가토큰)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배리엑스볼은 LG 올레드 에보의 압도적인 화질을 통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얼굴을 NFT 조각 작품으로 구현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베리엑스볼이 추구한 금, 은, 구리 등 재료의 질감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작가는 “역사적인 예술 작품들은 당대 최고의 기술과 예술적 영감이 결합했을 때 탄생했다”며 “LG 올레드 TV는 내가 만족할 만한 최고의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내놓은 ‘LG 아트랩’에서도 볼 수 있다. LG 아트랩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NFT 아트 거래 플랫폼이다. 2020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 TV와 PC, 스마트폰 등에 포함됐다. 예술 분야 전문가가 엄선한 NFT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앞으로 올레드를 통해 세계적인 예술가와 협업,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에게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목표다.
2023년형 제품 내달 순차 출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LG 올레드 에보 신제품을 비롯해 2023년형 LG 올레드 TV를 내달부터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출시 10주년 혁신을 기반으로 정교해진 독자 영상 처리 기술과 빛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65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65G3)는 같은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제품보다 최대 70%가량 밝아졌다. 기존 동급 제품보다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도 줄었다.
LG 올레드 에보에 적용된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는 영상 제작자의 의도를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한다. 또 장면 속 얼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인식해 보다 자연스러운 표현을 가능케 한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각 장면을 세분화해 구역별로 HDR 효과는 물론, 밝기까지 세밀하게 조절해준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LG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고도화한 스마트TV 플랫폼으로 예술 애호가를 위한 맞춤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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