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물차 최대 1800만원
예산 70억원, 486대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경북 영주시는 16일 올해 예산 70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486대를 구입하는 영주시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영주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2050 탄소중립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예산은 70억 3600만원으로 승용차 256대, 화물 230대 등이다.
전기 승용차를 구입하면 차종에 따라 378만원∼1280만원, 화물차의 경우 1037만원∼1800만원씩 지원한다. 전기 택시는 국고보조금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은 차량 구입 시 국고보조금의 10%, 소상공인은 전기화물차 구입 시 국고보조금의 30%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 자격은 영주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영주지역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공공기관 등이다.
다만 2년 이내에 보조금 지원을 받은 자는 신청이 제한되며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가 늘어나는 만큼 충전 인프라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며 “친환경 자동차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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