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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조선시대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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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후 1년6개월 간 복원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복원된 조선시대 군기시 모습. [사진제공=제일기획]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복원된 조선시대 군기시 모습. [사진제공=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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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사라진 문화유산 중 하나인 조선시대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가 140년만에 디지털 기술로 복원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이날 문화재청, 서울시, 우미희망재단와 서울시 시민청에 위치한 군기시 유적전시실에서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및 문화유산 메타버스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군기시 복원 프로젝트는 조선시대 중앙 관청을 디지털로 복원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일기획은 2021년 7월 문화재청, 서울시, 우미희망재단과 ‘문화유산 보호 및 융복합 문화관광교육콘텐츠 활성화’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군기시 복원에 나섰다. 지난해 2월에는 군기시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고찰하는 학술 포럼을 열고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연구내용을 군기시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1년6개월의 복원 기간 동안 문화재청은 역사 고증 및 감수를 담당하고 서울시는 전시 공간과 운영 인력 등을 지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프로젝트 후원을, 제일기획은 메타버스 앱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기획 등 프로젝트 실행을 맡았다. 특히 이번 군기시 디지털 복원은 ‘공존’이라는 이름의 헤리티지(문화유산)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디지털로 복원된 문화유산을 언제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 신청사 지하 1층에 위치한 군기시 유적전시실에서 공존 앱을 실행하면 조선시대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된 군기시 건물과 장인들이 무기를 제조하는 모습을 증강현실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실물을 보기 힘든 신기전, 대장군전 등의 무기를 증강현실 속에서 직접 발사해보는 체험도 제공한다. 유적전시실 내에 마련된 VR 체험존에서는 조선시대 시간 여행을 통해 군기시의 역사를 소개해주는 ‘히스토리 VR’과 군기시에서 만든 무기들이 사용된 행주대첩의 전투 현장을 체험하는 ‘시네마틱 VR’을 감상할 수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군기시 복원 프로젝트는 전시실에 보존중인 문화유산과 디지털로 복원된 문화유산의 공존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역사관광자원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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