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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원효로 꿈틀?...현대차 모빌리티연구소 부지 해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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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연구소 부지 해체 착공신고 처리

원효로4가 114-36 외 12필지, 18개 동, 총 연면적 9944㎡

14일 해체 착공신고 처리...착공신고서 검토, 구조기술사 현장 확인

주민 불편 최소·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해체공사장 관리 철저


용산 원효로 꿈틀?...현대차 모빌리티연구소 부지 해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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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가 14일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연구소 부지 해체공사 착공신고를 처리했다.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연구소 부지는 원효로4가 114-36 외 12필지. 해체공사 규모는 최소 지하 1, 최대 지상 4층 규모 건축물 18개 동, 총 연면적 9944.01㎡다. 해체시공자는 신원이엔지개발. 기간은 착공 후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해체계획서를 검토하고 12월 보완을 요구한 바 있다. 올 1월 해체공사 보완사항을 확인, 2월 해체 착공신고서를 접수했다.


지난 13일에는 구조기술사, 건축사, 건축지원팀장 등이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현장 확인 시 구는 해체계획서에 현장 여건, 안전대책이 충분히 반영됐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사진)

현장은 강변북로, 원효로로 둘러싸여 있으며 옹벽·사면이 없다. 부지와 닿아있는 건축물은 용산구 재활용선별장, 일반건축물(원효로4가 114-63)이 자리했다. 인접 건축물로는 해체 부지 경계 간격 13m에 현대자동차 원효로 별관, 14m 풍전아파트 라동, 25m에 현대자동차 원효로 사옥이 위치했다.


시공사는 대지 외곽 가설휀스, 해체 건축물 외곽 강관비계(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지상, 바닥으로부터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을 시공할 수 있도록 조립해 사용하는 작업 발판 및 작업 통로 설치 구조물)를 설치하고 주 출입문 인근에 신호수를 배치한다.


철거 공사는 경계휀스 설치, 가설 전기·수도 인입, 석면 해체·제거, 내부마감재·설비 배관류 철거, 잭서포트 보강, 시스템비계·방음판넬 설치, 건축물 철거, 폐기물 반출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시공사가 계획대로 ▲저소음 ▲저진동 ▲비산먼지 저감 ▲보행자·통행 차량 배려 ▲안전사고 예방 조치 등을 준수하는지 지도 감독할 방침이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해체공사장 사고는 작업자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명,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축 공사 현장 수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침체한 원효로 일대 개발 마중물이 될 이번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2021년 원효로 일대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신설 ·용도지역(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유지하되 바닥면적(3000㎡ 미만) 등 용도 제한을 완화했다. 구역 면적은 2만413.2㎡, 용도지구는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 최고 높이는 7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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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북아현동 내 경사 50도 이상의 가파른 절개지에 15인승 엘리베이터 설치

20m 높이의 언덕을 운행 거리 42m로 비스듬히 오르내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교통 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북아현동 251-292 일대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이달 14일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경사 50도 이상의 가파른 절개지로 당초 낡은 무허가 경로당과 주택이 자리하고 있었다.


구는 서울시의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 사업에 응모해 확보한 35억여 원 사업비로 15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경로당도 새로 지었다.


이 엘리베이터는 20m 높이의 언덕을 운행 거리 42m로 비스듬히 오르내린다.


그간 인근 주민들은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나 버스정류장을 이용하기 위해 걸어서 가파른 계단이나 비탈길로 400m 이상을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 완공으로 도보 거리가 약 150m 미만으로 축소되고 보행자들의 낙상이나 교통사고 위험성도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구는 낡은 기와 건물이었던 기존 동심경로당을 철거 후 신축해 이용자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여러 난관을 거쳐 이번 공사를 마쳤다. 공사 부지가 가팔라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으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6개월여간 공사를 중지한 채 보강 설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엘리베이터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 설계와 구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부족한 사업비 확보에도 힘썼다.


이 결과 16개월 만에 경사형 엘리베이터와 경로당 공사가 완료됐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점검 후 엘리베이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 외에도 지난 10여 년 이상 진척이 없었던 홍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주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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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전기차 이용 편한 ‘녹색교통도시’ 만든다

구,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충전인프라 확충 위한 종합계획 수립·시행

2026년까지 전기차 1만 대 보급, 충전인프라 2천 기 확충 목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를 확충해 친환경차 이용이 편리한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구는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녹색 교통도시, 도봉’을 비전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충전문화 조성, 총 3대 전략을 통해 2026년까지 전기차(수소차 포함) 1만 대를 보급(2022년 12월 기준 1141대)하고, 이용이 편리하도록 급속 130기, 완속 700기, 콘센트형 1170기 등 총 2천 기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공공부문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의무 도입을 선도 시행, 국·시비 구매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친환경차 전환을 촉진한다.


또 환경부·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기차 이용이 편리하도록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공공청사·공영주차장·공중이용시설 등 이동거점과 아파트·주택 등 생활거점에 충전 수요 맞춤형 인프라를 마련, 창동 창업문화단지 등 지역랜드마크에도 여러 대의 급속충전기를 갖춘 집중충전소를 구축한다.


특히, 전기차 급증으로 충전방해행위 등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태도 등 충전구역 사용 예절을 홍보해 건전한 충전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올바른 충전문화를 조성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에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가 168개소에 급속 76기, 완속(콘센트형 포함) 639기 등 총 715기가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인 위치와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서울 동북권에만 없던 수소충전소가 오는 8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환경부 승인을 받아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봉수소충전소는 서울과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8차선대로인 평화로에 위치해 수도권 북부지역의 수소차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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