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13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함께 아동의 권리증진과 안전을 위한 보호 체계 마련에 나서기 위해 ‘아동 권리 인식증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근 군수,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및 경남아동권리센터 직원, 관계 공무원과 아동 시설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동의 권리 교육과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을 만드는 3가지 사업으로 ▲관내 초·중·고 30학급을 신청받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영화와 워크북을 활용한 아동 권리 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아동 권리학교’ ▲관내 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한 기관 운영비 지원 및 보육시설종사자와 부모 대상 아동 권리교육을 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 친환경적 환경개선사업 및 기후 위기 대응 프로그램운영비를 지원하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이다.
정 총장은“아동에게 안전한 고성군 만들기를 위해 아동 돌봄 기관뿐 아니라 아동 안전과 관련된 지역 기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준 고성군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 군수는 “실질적인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해 기쁘다”며 “고성군을 위해 아동 권리교육뿐 아니라 세이브더칠드런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 올 한해 고성군은 아이들의 권리 존중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세상의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위해 아동의 권리보호 교육 및 안전한 기관 만들기 등 아동에게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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