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 대화 앞서 ‘구호 물품 전달식’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진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할 구호 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품목들로 성인과 어린이 방한 의류 및 발열내의, 우비, 부츠, 운동화, 모자 등이다.
장흥군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과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구호 물품 모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민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첫날 13일 부산면과 장동면에서 구호 물품 전달했다.
김성 군수는 “전 세계인이 함께 긴급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우리 군이 신속하게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여해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 국민들이 아픔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빠른 복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흥군은 각 읍면과 부서에서 취합된 물품을 품목별로 분류 작업한 뒤 오는 16일 인천공항 물류단지로 물품을 보낼 예정이며, 도착한 구호 물품은 튀르키예 항공을 통해 신속하게 지진 피해 지역으로 이동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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