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12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함께 김포국제공항 찾아 지진 대비 상황 점검
김 구청장, 지진 가속도계측기 설치 현황, 이용객의 주요 대피 경로 등 비상 대응체계 살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12일 오후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함께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국제공항을 찾아 지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일대를 강타한 대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로부터 ▲김포국제공항 지진 가속도계측기 설치 현황 ▲지진 규모별 현장 대응 매뉴얼 ▲시설 이용객의 주요 대피 경로 등으로 지진 발생 시 비상 대응체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지진 가속도 계측 관리 프로그램과 국제선여객청사 내 설치된 지진 가속도계측기 작동상태도 살폈다.
김태우 구청장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모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한 ‘2022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진, 화재 등 12개 안전체험시설이 들어서는 강서 안전교육센터(가칭)를 조성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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