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故배재원 일병 동생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6·25 참전 유공자 故 배재원 일병의 동생 배재윤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기념패를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나라를 위한 전투·전시에 참전했거나,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헌신·분투하고 뚜렷한 공적을 세운 전쟁영웅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故 배재원 일병은 1950년 8월 경북 칠곡지구 가산전투에 공을 세우고 18세 나이에 전사하였다. 당시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되었지만, 전시상황 중 서훈이 누락되었다가 육군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에서 발굴해 70여 년 만에 전달식을 가지게 됐다.
오 군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오늘을 사는 후손들의 당연한 책무”라며 “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이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의령군은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assa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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