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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색다른 난방비 대책 내용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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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난방비 대책 선보여…‘친환경 난방시스템’ 도입 등

LPG → 도시가스 교체 지원사업 추진... 난방비 현금 지원...기타 틈새 지원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5일 사당 대림아파트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 난방비 지원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5일 사당 대림아파트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 난방비 지원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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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최근 난방비 대란을 맞아 민생안정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정부나 서울시 지원대책에서 제외된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현금 지원 외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및 근본적 대책을 추진한다.


제도적 기반 마련


우선 한파 피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 구축부터 나선다.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새로이 제정, 한파 피해 등이 발생했을 경우 지원이 가능한 사회복지기금을 조성,


저소득주민 등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기존 취약계층 외 틈새계층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근본적 에너지 대책 추진


◇‘친환경 그린에너지 히트펌프’ 난방시스템 도입


난방비 대란의 근본적 대책으로, 기존 보일러에 ‘히트펌프’를 추가 설치하는 듀얼 난방시스템을 도입한다.


히트펌프는 공기나 땅속의 열을 전기로 끌어와서 난방하는 시스템으로, 가스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배출이 적다.


구는 먼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구립시설에 히트펌프 시스템을 우선 설치, 공동주택, 고시원 등 민간이나 개인 시설에도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동의를 받아 설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민간에서 설치비를 투자받고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액을 상환하는 에스코 사업(ESCO, Energy Service Company)으로 조달한다.


◇ LPG → 도시가스 교체 지원사업 추진


LPG를 사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난방비를 절감하고 안전성을 제고한다.


동작구와 KB국민은행이 협약을 체결, 동작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도시가스 사용자시설 설치비를 500만원까지 1.5%의 저금리로 융자할 계획이다.


난방비 현금 지원


취약계층과 어린이집 등 정부나 서울시 지원대책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에 2월 중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외 취약계층 13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을 정액 지급, 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38곳에 기존 난방비 지원금액 초과분을 월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구립·민간·가정 어린이집 167곳 전체에 3개월분 난방비 6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동작복지재단 등의 후원금으로 침수피해 기초생활수급자 549가구에 가구당 난방비 20만원을 지급, 도시가스비 등 연체 차상위계층 500가구에 공공요금 연체료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타 틈새 지원


노후·위험주택 50가구에 수리 전문가를 파견하여 수도 해빙, 단열재 부착 등을 지원하는 ‘따뜻하우징’사업으로 한파 대비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동작자원봉사센터 및 복지관과 연계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보일러 수리, 동파 개량기 교체 등 한파 대비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1인 가구, 어르신 등 틈새 위기계층 100가구에 수면양말, 핫팩 등 꾸러미를 전달하는 ‘온기동행’ 프로젝트와, 한파 피해로 보호가 필요한 주민에게 숙박시설을 최대 10일 제공하는 야간 안전쉼터도 즉시 시행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난방비 대란은 현금 지원 등 단기 대책보다 더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복지 ·경제 ·환경 세 가지를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동작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 두번째)가 난방비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구 간부들이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 두번째)가 난방비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구 간부들이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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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난방비 위기 극복 36억 전방위 지원 일환

구립·임대아파트 경로당 90여 개소 월 최대 51만8000원 5개월 지원

사립경로당도 난방비 한시적 지원 96개소 대상 10만 원 3개월

어르신 이용 노인종합복지관 1개소 최대 250만 원 3개월 지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난방비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19억7700만원을 지원, 총 36억3300만원 규모의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다.


취약계층, 소상공인은 물론 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긴급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어려움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성북구는 구립·임대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최대 37만원 난방비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난방비가 급증하게 되자 신속하게 같은 기간 동안 14만8000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성북구 내 90여 개 구립·임대아파트는 5개월 동안 최대 51만8000원의 난방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사립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의 난방비도 지원하고 있다. 성북구 내 총 96개 사립경로당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하며 노인종합복지관에는 3개월 간 250만원을 지원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폭등한 난방비와 경제위기에 한파까지 겹쳐 사회 곳곳의 고통이 크다”며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시는 시설에 대한 신속한 난방비 지원으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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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강서구청장 “난방비 걱정 없도록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할 것”

김태우 구청장 ‘방화어르신사랑방 리모델링 준공식’ 참석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9일 오후 2시 ’방화어르신사랑방(개화동로23길 26) 리모델링 준공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이 난방 및 전기요금 걱정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어르신 시설에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 복지향상,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어르신 편의증진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더욱 많은 어르신들께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는 지난 2021년 제로에너지 전환 사업에 선정돼 시비 2억2000여만원을 확보, 총 3억8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방화어르신사랑방을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 시켰다.


방화어르신사랑방은 연면적 180.03㎡, 지하1~지상2층 규모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외벽 단열 강화 ▲고효율 창호 교체 ▲태양광 패널 설치 등 그린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어르신 시설로 조성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어르신사랑방회장, 어르신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떡 케이크 절단식 ▲테이프컷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우 구청장은 “그린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가 적용된 건축물은 에너지 절감과 시설 이용자의 편의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 시설뿐만 아니라 아동 보육시설 등 사회적약자 시설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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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안부 확인하는 광진구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개시

지역주민이 주 1회 이상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 안부 확인, 가정방문 실시

가구 위기 상황 상세히 파악해 필요한 복지서비스 동 주민센터에 연계도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우리동네돌봄단’이 본격적으로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고독사를 예방,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우리동네돌봄단’은 주 1회 이상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것을 주된 활동으로 하는 동 인적 자원망이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구별 고독감과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동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연계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구는 위기가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상시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돌봄단을 구성했다.


올해 우리동네돌봄단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지난 1월 30일에 사전교육을 받고, 2월에 15개 동 주민센터 배치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해 9개월이었던 활동기간을 올해 11개월로 확대, 지속적인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 관리에 힘쓴다. 또, 1년에 4회 정기적인 교육 제공으로, 우리동네돌봄단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고독사 예방 사회적 관계망 형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구의2동은 우리동네돌봄단과 협력해 고독사 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행복 꾸러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활동 범위를 넓혀 지역돌봄 체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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