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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올해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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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에서' 경쟁부문 인카운터스 초청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베를린으로 향한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홍 감독은 먼저 프랑스로 출국해 13일부터 19일까지 파리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회고전에 참석한다. 이후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19일부터 26일까지 영화제 일정을 소화한다.

홍상수 김민희[사진출처=AFP·연합뉴스]

홍상수 김민희[사진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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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29번째 장편영화 '물 안에서'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인카운터스에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에 이어 4년 연속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카를로 챠트리안(Carlo Chatrian)은 "영화 속 미니멀리즘을 즐겼고, 모든 샷에 담겨있는 일관성과 정확함 역시 즐거움을 줬다"며 "감독은 작품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통해 시적 비전을 전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카운터스(Encounters) 섹션은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경쟁 섹션으로 전통적인 형식에 도전하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영화제 측은 "영화를 사전 정의된 예술 형식이나 도달해야 하는 어떤 표준으로 간주하지 않고, 우리가 사는 우주와 같이 지속해서 확장하는 장으로 받아들이는 감독을 초대하는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베를린이 사랑하는 감독이라 불릴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둬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제67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물 안에서' 스틸[사진제공=영화제작전원사]

'물 안에서' 스틸[사진제공=영화제작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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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에서'는 배우 신석호·하성국·김승윤이 출연했으며, 지난해 제주도에서 촬영했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출연 배우들도 홍 감독, 김민희와 함께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다.


한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주연배우 유태오도 영화제 참석을 위해 오는 15일 독일로 출국해 18~19일 영화제 행사에 참석한다.


스페셜 부문에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 전도연, 김시아도 오는 16일 출국한다.


제73회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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