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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고 더 늦게 받기' 佛연금개혁…3차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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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노조 "참가 인원 감소"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3차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다. 그러나 지난 시위보다 참가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8개 주요 노동조합은 하원이 연금 개혁 법안 심의에 들어간 다음 날인 7일(현지시간) 세 번째 파업을 소집했다. 파업에는 교통·에너지·교원 부문 조합원 등이 시위에 참여했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연금개혁 반대 3차 시위의 모습. [사진출처=AFP연합뉴스]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연금개혁 반대 3차 시위의 모습. [사진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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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는 수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대도시에서 열린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75만 7000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고, 노조는 약 200만 명으로 집계했다. 정부는 ▲1차 (112만 명) ▲2차 (127만 명)으로 노동총동맹(CGT)는 ▲1차 (200만 명) ▲2차 (280만 명)으로 추산해 참가 인원이 감소했다는 평가는 동일했다.


파리교통공사(RATP)와 전력공사(EDF) 노조가 파업에 동참해 버스·지하철 운행과 전력 공급에 있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교사와 학생들도 파업에 참여해 학교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지난 파업 때보다는 여파가 크지 않았다고 BFM방송, AFP 통신 등이 전했다.


현재 프랑스 하원은 연금 개혁 법안 심의에 들어갔고 정부의 개혁안에 반대하는 좌파 연합 '뉘프'와 극우 성향 국민연합(RN) 등 야당은 수정안을 제출했다.

정부는 연금제도를 개혁하지 않으면 적자가 날 것이라고 예고하며 연금 수령 나이 시작을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상향하기를 원하고 있다.


또 연금을 100% 받기 위해 납부해야 하는 기간을 기존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기로 한 시점을 2035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기려고 한다.


한편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한 프랑스 8개 노조는 오는 11일 4차 파업을 예고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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