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테크업계 발(發) 구조조정이 확산하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는 7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약 1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침체 경고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델 테크놀로지 등에 이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표 수혜기업으로 꼽혀온 줌도 대규모 감원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줌은 팬데믹 기간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급성장한 기업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무실 복귀가 이어지며 이러한 성장세도 멈췄다.
에릭 위안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이후 삶에 적응해 가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그것이 우리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 팀을 철저히 분석하거나 우리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고 있는지에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 이러한 실수에 내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위안 CEO는 감원과 함께 올해 자신의 급여를 98% 삭감했다. 보너스도 받지 않기로 했다. 임원들 역시 급여를 20% 삭감한다. 줌은 오는 27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경기침체 경고음이 높아지며 작년 하반기부터 테크기업을 중심으로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 행보가 잇따르고 있다. 시가총액 3위 기업인 MS는 지난달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만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알파벳 역시 회사 창립 이래 최대인 1만2000명의 감원 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이달에는 델 테크놀로지가 전체 인력의 5%인 6650명가량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원 소식이 알려지며 이날 오후 뉴욕 증시에서 줌의 주가는 전장 대비 7.5%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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