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남부 6개주 특별여행주의보… 韓 여행객 2명 모두 대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외교부는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가운데 6개 주에 대해 즉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 주 등이다. 해당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이었다. 튀르키예 동남부에 있는 디야르바크르, 샨르우르파, 가지안테프, 킬리스 등 4개 주는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돼 있어 별도의 여행 경보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인명 피해는 없으며 한때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여행객 2명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 중인 것으로확인됐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와 또한 현지 공관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하타이 등의 지역 등에서 우리 국민 소유 건물이 일부 붕괴되는 등 재산 피해가 있다"며 "추가적인 물적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타이주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1명의 연락이 두절됐으나 연락이 재개돼 현재 무사히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정정 공지를 통해 하타이주를 여행 중인 우리 국민은 2명이라고 수정했다. 이들은 모두 가족 등과 연락이 닿았으며 우리 총영사관의 안내 또는 현지인의 차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중이라고 외교부는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에는 교민 2천700여명이 있고 지진 피해 지역에는 약 100명 정도가 거주 중이며 대다수는 피해가 경미한 지역인 아다나 등에 살고 있다. 튀르키예 남동부에 있는 시리아 접경지 안타키아와 샨르우르파 지역에는 각각 10명, 13명 정도의 한인이 체류 중이다.

임 대변인은 "하타이주 거주 우리 교민 11분은 지난 6일 안전한 지역으로 다 철수했다"며 "우리 공관은 현지 교민 철수를 지원, 구호물품 등을 제공했고 동포사회의 지원하에 체류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의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니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 또는 연기해달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는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