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리은행, 라임 제재 소송 안 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금융당국 제재 수용…자체 내부통제 강화”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사태 제재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관련 제재를 수용하겠다”면서 “사모펀드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과 혁신을 더욱 강화해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9일 금융위원회는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판매 3개월 정지 조치와 함께 과태료 76억6000만원을 부과했다.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도 펀드 판매책임을 물어 ‘문책경고’ 중징계를 내렸다.

우리은행, 라임 제재 소송 안 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은 금융위 제재에 대한 소송 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최종 시한이다. 행정소송법 및 행정심판법에 따르면 제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통보일로부터 9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손 회장이 ‘문책경고’ 징계에 대해 개인 소송에 나설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문책경고는 3~5년간 금융기관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손 회장의 30여년 업계 경력이 또 어떻게 쓰일지 모르니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금융기관 간담회에 참석,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추 부총리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을 포함,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이 참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금융기관 간담회에 참석,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추 부총리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을 포함,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이 참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2800선까지 반등한 코스피 [포토] 사고 현장에 놓인 꽃다발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