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비트나인이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한다.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비트나인은 기존 미국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한국과 캐나다, 인도, 파키스탄까지 R&D 센터를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개발 인력을 현재 50여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늘려 경쟁력 갖춘 자체 제품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고급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R&D 센터를 확장해 합리적인 방법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비용 고효율 전략이 영업이익률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나인은 올 상반기 예정된 '아파치 AGE' 상용화를 통해 해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트나인이 지난해 5월 진행한 아파치 AG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재단인 아파치 재단의 탑레벨 프로젝트(TLP)로 승격되며 주목을 받았다. 그래프 DB 아파치 AGE의 높은 인지도 덕에 채용할 때마다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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