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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38 마감…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 일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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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팔자' 확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 하락
美 증시 기술주 하락 영향에 네이버·카카오 ↓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반도체, 배터리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내림세로 돌아서며 결국 2430선까지 밀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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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42.21포인트) 하락한 2438.19에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0.75%(18.58포인트) 내린 2461.82에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며 낙폭도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9억원, 50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790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116억원을 사들였다. 오전 선물 시장에서 이들이 각각 1180억원, 1568억원 순매수한 것과 대조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와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 는 3.45% 떨어진 6만1600원에 종료했다. SK하이닉스도 3.36% 하락한 8만9100원에 마쳤다. 네이버와 카카오 는 각각 3.58%, 2.98%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도 각각 1.87%, 2.37%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2.71%, 서비스업 -2.15%, 대형주 -2.05%, 증권 -1.97%, 건설업 -1.93%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 +0.86%, 소형주 +0.42%, 음식료업 +0.13%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1%(5.46포인트) 하락한 761.33에 장을 마쳤다. 이날 0.41%(3.13포인트) 내린 763.66에 출발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지수가 내려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9억원, 110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16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코스피와 달리 배터리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에코프로비엠 +4.03%, 엘앤에프 +0.47%, 에코프로 +6.25% 등이 급등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도 +0.27%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와 같이 기술주는 맥을 못 추고 주저앉았다. 카카오게임즈 -3.34%, 펄어비스 -4.33%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 -2.89%, 디지털 콘텐츠 -2.08%, 통신장비 -1.97%, 컴퓨터서비스 -1.81% 순으로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단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돼 코스피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지난주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 영향에 미국채 금리 급등, 달러 강세 전환으로 금융 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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