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가 6일부터 청년들이 정읍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인 취업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취업시험 준비반’을 본격 운영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청년 취업시험 준비반’은 공무원 또는 공기업 시험 준비를 위해 수도권 등 대도시로 올라가 막대한 비용을 지출함으로써 지역 자금과 인구가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층이 타 시·군으로 유출되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침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맞춤 정책이다.
운영과정은 공무원 직강 과정(A)과 공무원 동영상 과정(B), 공기업 NCS 직강 과정(C)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시험준비반 참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1차 선발된 수강생 46명을 대상으로 이날 평생학습관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진단평가를 거친 수강생들과 위탁 운영 업체 ㈜국가정보교육 관계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강식에서는 수강 등록과 과정별 진행 방법에 대한 설명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개강식 이후 전문적인 학사관리와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도전하지 않으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이다”며 “도전하고 성취하며, 본인의 가치를 찾아 꿈을 이루는 인생을 만들어 나가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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