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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코로나19, 3~5월에 두번째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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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올해 3~5월 재차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중국 창장르바오(長江日報)는 싱밍유 화중과기대학교 부속 퉁지병원 감염과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확진돼 체내에 항체가 있어 코로나19 감염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차 감염의 정점은 3~5월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정점을 찍고, 최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22일까지 증가해 694만명에 달했다가, 23일부터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당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1월 21~27일) 확진자 수가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실제 현지 방역 상황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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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교수는 "체내 항체 수치는 3~6개월 동안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단기간 재감염될 확률은 2%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나 이후에는 항체 수준이 서서히 떨어지며, 인구수가 많은 중국에서는 그 과정에서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나 재감염될 가능성도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점에는 사람들이 크게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지난 12월의 코로나19 확산 때와는 달리 무증상 또는 경증만을 겪고 지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개인 건강 방어선"이라면서 "특히 사람이 밀집한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확진 후라도 6개월이 지나면 항체가 사라지는 만큼, 그 때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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