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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5월말 총파업"…노동탄압 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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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투쟁본부 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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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일 노동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금속노조는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앞에서 '투쟁본부 출범·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더 많이 일을 시키고 더 적게 돈을 주고 더 쉽게 해고하고 노조의 손발을 묶겠다는 게 윤 정권 노동개악의 실체"라고 규탄했다.

윤 위원장은 "5월 말 윤 정권과 '맞짱' 뜨는 총파업을 하겠다"며 "이는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노동자와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겠다는 결심"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 고용노동부의 노조 회계 감사, 건설노조 수사, 국가정보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등을 노동탄압 사례로 언급했다.


금속노조 상급단체인 민주노총도 이날 오후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난방비 폭탄', '교통비 폭탄' 등이 쓰인 손팻말과 폭탄 모형을 들고 '안전운임제를 도입하라', '건설노조 탄압 중단하라', '재벌세금 인상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두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 약 5000명은 숭례문교차로에 모여 합동집회를 열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는 난방비와 전기세 폭탄으로 신음하고 걱정하는데 재벌들 세금은 깎아주고 있다"며 "물가 폭등을 잡겠다고 임금을 동결하는 자들이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은 30%나 올리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절(5월1일) 총궐기를 열고 7월 총파업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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