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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원명부 넘기면 불법"…전대 컷오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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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피의 기관'
공신력 있는 민간에 맡겨야"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황교안 전 대표가 경선 관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맡기면 안 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황 전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경선 관리를 중앙선관위에 맡기는 것은 절대 안 되는 일"이라며 "지난 총선 이후 100명이 넘는 당 후보자와 소송 중에 있는 '피의 기관'인 중앙선관위에 맡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썼다. 황 전 대표는 "당 경선을 중앙선관위에 맡기지 말고 당에서 직접 관리해야 한다"면서 "당원명부를 선관위에 넘기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관위는 전날인 당대표 경선 4명, 최고위원 경선 8명 등 컷오프 방식을 발표했다. 선관위는 이달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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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대표는 '민간기관'을 내세웠다. 그는 "공신력 있는 민간기관에 의뢰하되 당원명부는 당에서 직접 관리하고, 운용만 의뢰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대선 경선에서 민주당은 우리 당과 달리 중앙선관위에 위탁하지 않고 자신들의 시스템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전 대표는 세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26~27일 국민의힘 지지층(41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당대표 선호도가 6.1%로 나타나 컷오프 기준인 4명 안에 들었다. 같은 조사에서 당대표 선호도 1위는 안철수 의원(42.8%)이며 김기현 의원(28.2%)과 유승민 전 의원(11.9%)이 뒤를 이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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