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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 신인왕’ 김비오 "사우디서 우승 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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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사우디 인터내셔널서 새해 첫 등판
스미스, 미컬슨, 켑카, 디섐보, 리드 출격

‘아시안투어 신인왕’ 김비오의 사우디행이다.


김비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 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리는 20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나선다. 126명이 출전했고, 디펜딩 챔피언은 해럴드 바너 3세(미국)다.

김비오가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노린다.

김비오가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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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19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로 시작했다. 지난해 PIF가 지원하는 LIV 골프가 출범한 뒤 DP월드투어와 PIF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아시안투어로 바뀌었다. 아시안투어 대회로서는 이례적으로 총상금이 61억8000만원에 이르는 특급 대회다.


김비오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8승을 수확한 ‘국내 간판’이다. 2020년 퀄리파잉(Q) 스쿨을 통해 아시안투어에 입성했다. 김비오는 지난해 처음으로 아시안투어 풀 시즌을 치렀다. 국내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상금 2위(59만9609달러)에 올랐다. 김비오는 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올해의 신인왕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시안투어 신인상을 한국 선수가 받은 것은 2018년 박상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선 LIV 골프 합류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등판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디오픈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4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최고령 메이저 우승자’ 필 미컬슨(미국)도 올해 첫 출전 대회를 이곳으로 정했다.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도 ‘오일머니’를 벌기 위해 대거 등판했다. 김비오 외에도 박상현, 문경준, 이태희, 김영수, 장이근, 옥태훈, 김민규 등 무려 8명이 가세했다.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는 한국 선수들이 사우디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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