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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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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방식 원하는 지자체로 이전하는 공모방식 협력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범대위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제공=무안군]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제공=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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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범대위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군 공항 이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문재 상임 공동위원장은 “광주시 국회의원들이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만을 위한 특별법을 연달아 발의하고 있다”며 “지난해 함평에서 군 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무안 군민들이 동요할 수 있는 상황들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지금처럼 오직 군과 군민만을 생각하고 진심으로 홍보하고 노력하면 군 공항 이전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공항 이전을 막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방식을 원하는 지자체로 이전하는 공모방식으로 전환하도록 주변 지자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대위는 앞으로 범대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강사 등과 함께 활동하며 군민들의 의견이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로 결집할 수 있도록 군 공항 바로 알기 홍보에 노력하는 등 다양한 활동 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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