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UNIST가 지난 26일 2022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국공립대학 최우수(1등급)를 받았다.
UNIST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86점으로 33개 국공립대학 평가대상의 평균 75.2점보다 10.8점 높은 점수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인식·경험에 대한 설문 평가 영역(청렴 체감도)과 반부패 추진 노력·운영실적 등에 대한 평가 영역(청렴 노력도)을 평가한다.
UNIST는 ‘청렴 체감도’에서는 우수 등급의 평가를 받았으며 ‘청렴 노력도’는 국공립대학 평가대상 중 유일하게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학은 이런 결과가 ‘소통’에 기반한 기관 운영과, 내부 청렴 실무조직의 체계 확립, 주요 부패 취약 분야 분석으로 실효성 있는 부패 통제장치 구축 등의 노력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UNIST 관계자는 “이용훈 총장의 청렴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소통에 기반한 청렴 문화 확산, 부패 사전예방 시스템 발굴, 청렴 과학기술인 양성 등을 강조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UNIST는 국공립대학의 청렴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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