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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등급 수직 상승 …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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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높은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에 비해 2등급 상승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평가방법이 개편돼 청렴체감도 60%와 청렴노력도 40%를 가중합산하고 부패실태에 대해서는 감점을 적용했다.

남해군은 청렴체감도에서 2등급, 청렴노력도는 1등급을 받아 최종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경남 남해군청.

경남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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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렴노력도’에서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에서 기관장이 남해군의 핵심가치로 청렴과 공정을 표방하고, 직원들이 참여하는 정례조회에서는 직장에서 올바른 관풍으로 청렴을 바로 세우는 게 수장의 도리임을 강조하는 등 청렴 조직문화를 조성하도록 유도했다는 평가다.


또한 연초에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계획대로 이행되었는지를 평가하는 세부추진과제 이행률에서 16개 세부시책을 선정하는 등 각 과제별로 추진내용을 이행하고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설문조사 등을 병행했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 취약분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 직장내 갑질 및 괴롭힘 예방교육, 청렴 윤리를 강조하는 청렴라디오 운영, 건설업계 청렴서한문 발송, 군민대상 청렴 슬로건 공모 및 시상 등 소속직원과 군민까지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충남 군수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군민들께서 함께 노력해준 덕분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청렴은 모든 행정행위의 기본이지만 그 기본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점도 잘 알고 있기에 끊임없이 자성하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2019년부터 3등급을 유지해 오다가,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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