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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몰젠바이오, AI·합성생물학으로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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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몰젠바이오, AI·합성생물학으로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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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스탠다임과 합성생물학 기반 신약 개발사 몰젠바이오는 최근 AI 및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스탠다임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과 몰젠바이오의 합성생물학 연구 역량을 접목해 미생물 유래 저분자 의약품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학술 교류 등을 활발히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나 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하는 기술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모더나가 합성생물학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바이오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대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특히 AI 및 빅데이터 기술과 더불어 합성생물학 등을 전략기술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몰젠바이오는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미생물 유래 저분자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3000종 이상의 미생물 유전체와 자체 플랫폼 기술을 통해 개발한 미생물 저분자 라이브러리 700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스탠다임의 AI 기술을 통해 몰젠바이오의 미생물 저분자 물질들의 신약 후보로서 잠재적인 활성을 효율적으로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탐색된 유효 물질의 실험적 검증 후 선도물질 도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윤소정 스탠다임 대표는 “이미 유기 화학 분야에서 신약 개발 과정의 효율화를 도모한 것으로 입증된 스탠다임의 AI 기술이 합성생물학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여준 몰젠바이오 대표는 “신약 개발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미생물 유래 저분자 물질들의 잠재적 활성을 AI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합성생물학을 적용해 단기간 내 대량생산과 선도물질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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